사람들은 에어팟을 왜 살까 어떤 점이 좋은 것일까? 에어팟을 구매하는 이유 4가지와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한다면 에어팟을 왜 사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에어팟
에어팟은 애플에서 만든 무선 이어폰이다.
사실 에어팟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때는 여론은 좋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었는데, 줄기가 너무 길어서 마치 샤워기처럼 생겨서 많은 조롱사진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출시 이후 상황은 달라졌다.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무선 이어폰의 유행을 선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팟을 구매하는 이유
그러면 왜 사람들은 에어팟에 열광할까?
첫째, 무선의 자유로움
지금이야 무선 이어폰 시장의 활성화로 오히려 유선 이어폰이 어색한 지금이지만, 선이 없다는 것은 가장 원론적인 에어팟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유선으로 연결하면 활동성도 떨어지고, 여러모로 불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선으로 연결하면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운동을 하면서도 통화를 할 수 있다.
꼭 비싼 돈을 쓰고 무선 이어폰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는 있겠지만, 일단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시는 유선으로 돌아가기 힘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둘째, 애플 기기간의 연동성
에어팟을 구매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애플 기기간의 연동성이다.
세상에는 정말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중국산 이어폰이 많다. 막귀가 아니더라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기기가 애플 제품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에어팟은 애플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의 연동성이 정말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처음 연결할 때부터나 사용하면서까지 자동으로 감지하고 연결해주고, 배터리 잔량 확인 등도 마치 하나의 기기처럼 아주 편하게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실제 사용기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셋째, 음질
에어팟의 음질은 상당히 좋게 평가를 받고 있다.
소리의 발란스도 좋고, 고음이나 저음도 좋아서 오히려 이정도 가격이면 가성비에 해당한다고 이야기할 정도다. 음질만 생각해서 에어팟을 구매해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셋째, 디자인
마지막으로 디자인을 들 수 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다를 수 있지만, 이미 애플 기기의 디자인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에게는 크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인 흰색 유광의 매끄러운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애플은 오랫동안 이런 디자인을 고수해 왔지만, 생각보다 식상하거나 싫증이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어버드 부분이나 케이스 모두 이러한 일관된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존 애플 기기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애플 유저라면 반드시 선택해야 할 무선 이어폰이라 할 수 있다.
에어팟 어떻게 사용하나?
그렇다면 에어팟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음악 듣기
대부분의 무선 이어폰이 그렇겠지만 에어팟의 주 용도는 음악 듣기가 될 것이다. 에어팟은 케이스를 열고 귀에 꼽으면 신호와 함께 바로 아이폰과 연결이 된다. 가장 최근에 나온 에어팟 3세대도 에어팟 프로처럼 포스터치를 지원하여 줄기 밑을 살짝 눌러주면 재생/일시정지가 가능하다. 두번 연속 누르면 다음곡, 세번 연속 누르면 이전곡 재생을 할 수 있다.
시리 명령하기에어팟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시리를 불러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어팟을 착용한 채 ‘시리야’라고 말한 뒤에 다양한 명령을 할 수 있다.
- ~한테 전화해줘
- OO 재생해줘
- 볼륨 높여줘
- 이전곡 틀어줘
- 등
전화받기
에어팟을 착용하고 있을 때, 전화가 온다면 간단하게 포스터치를 누르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무언가를 하고 있어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시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OOO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기 원한다면 ‘예’라고 하세요”
이 말이 끝난 다음에 “예”라고 하면 바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은 에어팟 프로 모델에만 적용되는 기능이다. 이 기능 하나 때문에 몇 만원을 더 주고서라도 프로 모델을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좋은 기능이다.
특히 야외에서 시끄러운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조용한 가운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주변음을 허용해서 마치 오픈형 이어폰을 끼는듯한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들을 활성화하는 방법은 포스터치를 길게 누르는 것이다. 그러면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 되거나, 비활성화되면서 주변음 허용 기능을 켤 수 있다.
다른 기기와 연결하기
에어팟을 아이패드에 연결하여 영화를 보던 중에 아이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그 에어팟으로 통화하고 싶다면?
아이폰의 오른쪽 위를 쓸어 내려서 제어센터를 간 다음 재생 화면 오른쪽 위 버튼을 눌러서 에어팟을 선택해주면 된다. 그러면 아이패드로 연결되었던 에어팟이 아이폰으로 연결된다.
따로 다시 설정에 들어가서 블루투스에 연결하는 여러 불편한 과정이 생략되는 것이다.
마무리
여기까지 에어팟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4가지를 살펴보았다.
- 무선의 자유로움
- 애플 기기간의 연동성
- 음질
- 디자인
또한 음악을 듣거나 전화받기, 노이즈 캔슬링, 다른 기기와 연결하기 등의 간략한 실제 사용 팁을 통하여 에어팟이 왜 좋은지 우리는 알 수 있었다.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음악을 자주 듣는다면 반드시 구매목록에 포함을 시켜야 할 것이다.
